최근 다시 나의 비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하나님께 다시 받은 비전은 이제 확실한 것이라고 믿었는데 내가 몸 담고 있는 여러가지 사역으로 인해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이해 부족으로 내가 생각하는대로 비전을 이루어 가기는 무리가 있다. 무리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밀고 가기에는 내가 이제 나이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오늘의 말씀을 오랫동안 주님이 주신 비전과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려온 나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다. 물론 시인의 마음은 좀더 무거운 것일 것이다. 생명이 달린 문제일테니. 나는 그냥 내 앞에 주어지는 대로만 살아도 생명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기에 시인만큼은 간절하지 않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마음에 수시로 이런 질문이 찾아온다. "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이니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그러나 결론은 언제나 같다. "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나는 그저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뿐이다. 너무 앞서지도 쳐지지도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주의깊게 살피며 나아갈 뿐이다.
2020/05/12